[심층 리포트] 한국 원전 수출, 프로젝트별 현재 위치 — 바라카·두코바니, 그리고 다음
두코바니 계약은 EU 역외보조금 예비검토를 통과했고, 웨스팅하우스 합의 조건은 아직 비공개이며, 스웨덴·네덜란드·폴란드는 빠졌습니다. 한국 원전 수출을 사업별로 협의·입찰·계약·건설·운영 단계에 놓고 2026년 9월 기준으로 정리합니다.
수치 기준일 2026년 10월 2일 — 이 글의 통계·가격·일정·규제 현황은 이 날짜에 확인한 값입니다. 본문에 따로 적힌 기준일이 있으면 그 날짜가 우선합니다.
2026년 6월 5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한수원에 두코바니 계약을 EU 역외보조금규정에 따른 심층조사 대상으로 삼지 않겠다고 통보했습니다. 16개월 걸린 심사가 그렇게 끝났고, 한국의 두 번째 원전 수출은 15년 전 첫 수출인 바라카가 서 있던 자리, 즉 ‘계약과 자금은 갖췄고 콘크리트 타설을 기다리는’ 자리에 섰습니다.
그 사이 뉴스에는 다른 이름들이 오갔습니다. 2023년에는 파이프라인에 있었지만 지금은 없는 나라들, 조건이 공개되지 않은 웨스팅하우스 합의, 몇 년째 낙찰 소식이 없는 사우디, 3분기 파트너 선정을 예고한 베트남입니다.
이 글은 한국의 원전 수출 사업 하나하나를 ‘협의 → 입찰 → 계약 → 건설 → 운영’이라는 하나의 자로 재고, 각 단계가 뜻하는 것과 뜻하지 않는 것을 정리합니다. 수출을 맡는 회사들의 구조는 한국 원전 산업 지도에 있고, 여기서는 사업 자체만 다룹니다. 별도 표기가 없으면 수치와 단계 판정은 2026년 9월 5일 기준입니다.
한눈에 보기
- 완공한 수출은 바라카(APR1400 4기, 2024년 9월부터 4기 모두 상업운전) 하나, 서명한 계약은 두코바니 5·6호기(APR1000 2기, 4,070억 코루나, 2029년 착공 목표) 하나다. 두코바니는 EU 역외보조금 예비검토를 통과했고, 6호기 국가보조 심사 결과는 2027년 초에 나올 예정이다.
- 2025년 1월 웨스팅하우스와의 합의는 2년 걸린 지식재산권 분쟁을 끝냈지만, 양사가 확인하지 않은 보도에 따르면 북미·EU(체코 제외)·영국·일본에서는 한수원이 입찰할 수 없다. 2024년 말부터 2025년 8월 사이 한수원이 스웨덴·슬로베니아·네덜란드·폴란드에서 빠진 것은 이 보도된 분할과 맞아떨어진다.
- 2026년 9월 기준 살아 있는 파이프라인은 사우디(낙찰 없는 입찰), 베트남(2026년 3분기 파트너 선정 예고), 튀르키예·필리핀(양해각서), 그리고 SMR 검토 협약이며, 어느 것도 계약은 아니다.
1. 수출 모델: 팀코리아, 누가 서명하고 누가 짓나
한국은 원전을 ‘팀코리아’라는 이름의 패키지로 수출합니다. 주계약자 한 곳이 발주처와 계약하고, 설계는 한전기술, 원자로·증기발생기·터빈은 두산에너빌리티, 시공은 현대건설·삼성물산·대우건설 같은 건설사, 연료는 한전원자력연료, 시운전·정비는 한전KPS가 나눠 맡습니다.
주계약자는 사업마다 달랐습니다. 바라카는 한국전력, 두코바니는 한수원입니다. 2026년 5월 정부는 앞으로의 입찰에 적용할 원칙을 정했습니다(서울경제, 2026년 5월 14일).
- 협상 주도 — 모든 국가에서 대외 협상은 한전이 이끈다.
- 건설·운영 — 한수원은 공동 주계약 아래 건설과 운영을 맡는다.
- 법제화 — 이를 담을 원전수출진흥법을 2026년 중 제정할 계획이다.
수출 상품은 1,400MW급 가압경수로 APR1400 원자로와, 유럽 전력망에 맞춘 1,000MW급 파생형 APR1000 원자로입니다. 해외 인증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 미국 NRC 설계인증 — APR1400은 2018년 9월 28일 표준설계승인을, 2019년 9월 19일 발효된 최종규칙으로 설계인증을 받았습니다. 유효기간은 당초 15년이었으나 2025년 NRC 규칙 개정으로 40년(2059년까지)으로 늘었습니다. 미국 내 부지 인허가는 별도입니다.
- 유럽사업자요건 EUR 인증 — 유럽형 EU-APR은 2017년 10월 EUR 적합 인증을 받았고(World Nuclear News, 2017년 10월 9일), APR1000은 2023년 3월(3월 2일 발표) 뒤따랐습니다. EUR은 전력회사 쪽 사양이지 인허가가 아닙니다.
2. 바라카 1~4호기: 기준이 된 발전소
UAE 원자력공사(ENEC)는 2009년 12월 27일 한전 컨소시엄에 바라카 사업을 발주했습니다. 당시 보도된 2009년 계약 규모는 APR1400 4기에 약 204억 달러이며, 최종 비용은 공개된 적이 없습니다. 아레바·GDF수에즈·토탈의 프랑스 컨소시엄과 GE히타치를 제치고 따낸 한국의 첫 원전 수출이었습니다.
| 호기 | 착공 | 계통 연결 | 상업운전 |
|---|---|---|---|
| 1호기 | 2012년 7월 | 2020년 8월 | 2021년 4월 |
| 2호기 | 2013년 4월 | 2021년 9월 | 2022년 3월 |
| 3호기 | 2014년 9월 | 2022년 10월 | 2023년 2월 |
| 4호기 | 2015년 7월 | 2024년 3월 | 2024년 9월 5일 |
표 출처: ENEC, 세계원자력협회(WNA, 2026년 7월 16일 갱신 페이지).
2009년 계획은 1호기 2017년 운전이었으니 첫 호기는 대략 4년 늦었고, 지연은 시운전과 운전원 면허 단계에 몰렸습니다. 다만 네 호기가 약 1년 간격으로 잇달아 들어왔는데, 이것이 한국 측이 내세우는 ‘반복 건설’ 패턴입니다. ENEC에 따르면 5.6GW의 이 발전소는 지금 UAE 전력의 약 4분의 1을 공급합니다.
한전의 지분은 인도 뒤에도 남았습니다. 2016년 ENEC와 한전은 발전소를 소유하고 전기를 파는 바라카원, 발전소를 운영하는 나와에너지라는 두 합작사를 세웠고, 한전은 각각 18%를 갖고 있습니다. 2019년 6월 나와는 한수원과 장기 정비 서비스 계약을 맺었고 한전KPS가 이를 지원합니다.
증설 협의는 아직 사업이 아닙니다. 2023년 8월 2기 추가 협의가 보도됐지만, WNA의 UAE 프로필(2026년 7월 기준)에는 구체적 진전이 기록돼 있지 않습니다. 있는 것은 2025년 11월 18일 한-UAE 정상회담에서 맺은 양해각서 2건(한전-ENEC, 양사 자회사 간)으로, SMR·원전 운영 AI·제3국 공동 사업을 다루며 그 첫 시도가 베트남입니다(5절).
3. 두코바니 5·6호기: 세 번의 도전을 넘긴 계약
체코 사업은 프라하 남동쪽 약 150km의 기존 두코바니 부지에 짓는 국가 주도 신규 건설입니다. 발주처 EDU II는 국가가 80%, 전력회사 CEZ가 20%를 가진 회사입니다. 2022년 시작된 입찰은 2024년 1월 31일 최대 4기에 대한 구속력 있는 제안 방식으로 바뀌었고, 구속력 있는 제안을 내지 않은 웨스팅하우스가 그때 제외되면서 한수원과 프랑스전력(EDF)만 남았습니다.
계약에 이르기까지의 진행을 시간순으로 놓으면 이렇습니다(상태는 2026년 9월 5일 기준).
| 시점 | 사건 | 상태 |
|---|---|---|
| 2024년 4월 | EC, 5호기 체코 국가보조 승인 | 완료 |
| 2024년 7월 17일 | 한수원, EDF의 EPR1200을 제치고 우선협상자 선정(호기당 약 2,000억 코루나) | 완료 |
| 2025년 2월 | EC, EDF 이의 제기에 따라 직권으로 역외보조금 예비검토 개시 | 완료 |
| 2025년 5월 6일 | 브르노 지방법원, EDF 신청으로 서명 금지 가처분 | 뒤집힘 |
| 2025년 6월 4일 | 최고행정법원이 가처분 취소, 같은 날 EDU II-한수원 계약 서명 | 완료 |
| 2025년 6월 25일 | 지방법원, EDF 패소 판결. EDF는 체코 내 추가 조치 없다고 밝힘 | 완료 |
계약 이후의 진행은 이렇습니다(상태는 2026년 9월 5일 기준).
| 시점 | 사건 | 상태 |
|---|---|---|
| 2025년 12월 | EC, 2기로 확대된 지원안에 대한 국가보조 심층조사 개시 | 2027년 초 결정 예상 |
| 2026년 2월 | 체코-한국 장관급 운영위원회, 두산스코다파워 터빈 계약 | 완료 |
| 2026년 4월 | 첫 개념설계 제출, 지질조사(시추 13km) 완료 | 완료 |
| 2026년 6월 5일 | EC, 역외보조금 심층조사 미개시 결정 | 완료 |
| 2029년 / 2036년 | 착공 / 첫 호기 운영 | 목표 |
계약은 약 1,050MW급 APR1000 2기, 4,070억 코루나이며, 전기 가격은 MWh당 90유로 미만, 공사의 약 60%는 체코 기업 몫입니다. 보조금 결정에 대한 한수원 입장문은 이 사업과 관련해 “공정 경쟁을 해치거나 왜곡할 수 있는 어떤 보조금도 받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세 번의 도전이 있었습니다. EDF는 한수원의 고정가격 보증이 불법 국가 지원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주장했고, 체코 경쟁당국·두 법원·EC 예비검토가 각각 이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APR1000이 자사 라이선스 기술을 쓴다는 웨스팅하우스의 이의는 2025년 1월 합의로 넘어갔습니다(4절).
아직 열려 있는 것은 6호기 국가보조 심사입니다.
- 2024년 4월 — EC가 1기분 보조를 승인했습니다.
- 2025년 10월 — 체코가 2기로 확대한 지원안(230억~300억 유로 국가 대출과 40년 차액정산계약)을 통보했습니다.
- 2025년 12월 — EC가 심층조사를 열었고, 체코 산업부는 2027년 1분기쯤 승인을 예상합니다.
테멜린 옵션도 남아 있습니다. 2024년 7월 결정에는 CEZ의 테멜린 부지에 2기를 더 짓는 옵션이 포함돼 있었습니다. 2026년 9월 기준 행사되지 않았고, 2026년 체코 산업부 발표는 두 호기가 “함께 검토되고 있다"고만 말하며, CEZ는 별도로 테멜린 소형 원자로 초기 작업을 롤스로이스 SMR과 계약했습니다.
4. 웨스팅하우스 합의: 알려진 것과 알려지지 않은 것
APR1400의 계보는 컴버스천엔지니어링의 시스템 80+ 설계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이 회사의 원자력 사업은 1990년 ABB로, 2000년 웨스팅하우스로 넘어갔습니다. 2022년 10월 웨스팅하우스는 미국 연방법원에 한전·한수원을 상대로 소송을 내, 설계에 자사 라이선스 기술이 들어 있어 수출에 자사 동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소송은 2년 동안 체코 입찰 위에 드리워져 있었습니다.
2025년 1월 16일 웨스팅하우스는 한전·한수원과의 “글로벌 합의"를 발표했습니다. 조건은 비공개, 모든 소송은 취하, 그리고 합의가 “전 세계 신규 원전 사업을 위한 향후 협력의 토대가 된다"는 문장이 전부입니다. 당사자들이 직접 공개한 기록은 여기까지입니다.
보도됐지만 확인되지 않은 조건이 있습니다. 2025년 8월 코리아헤럴드와 코리아타임스는 익명의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다음 조건을 보도했고, 양사 모두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 한수원이 입찰할 수 있는 곳은 필리핀·베트남·카자흐스탄·모로코·이집트·브라질·아르헨티나·요르단·튀르키예·UAE·사우디·남아공과 체코이고, 북미·영국·일본·우크라이나·그 밖의 EU 국가에서는 할 수 없다.
- 수출 원자로 1기당 한국 측이 약 6억 5,000만 달러의 웨스팅하우스 기자재·서비스를 구매하고 약 1억 7,500만 달러의 기술사용료를 내며, 기간은 50년이다.
- 한국형 SMR은 수출 전 웨스팅하우스의 ‘기술 독립성 검증’을 받아야 한다.
당시 한수원 사장 황주호는 세부 내용 확인을 거부하면서도, 조건을 받아들인 쪽으로서 공정하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했고, 다만 그 조건에서도 회사가 이익을 낼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대통령실은 산업부에 합의의 법적 근거와 절차 적정성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는데, 2026년 9월 기준 확인한 자료에서는 결과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황 사장은 논란 속에 2025년 9월 사의를 표했습니다.
그 뒤의 논의도 서명된 합의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 합작사 — 2025년 8월 미국 시장을 위한 한수원-웨스팅하우스 합작사가 논의됐습니다.
- 지분 참여 — 2026년 8월 24일 한국경제는 정부가 미국 측의 웨스팅하우스 공동 지분 참여 제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고, 정부는 이튿날 웨스팅하우스는 한미 전략투자 프로그램 대상이 아니라며 부인했습니다.
- 현재 위치 — 9월 초 기준 둘 다 서명된 합의는 없었습니다. 2026년 10월 1일 발표된 한미 원전 프레임워크는 한국 투자기금으로 미국에 APR1400을 2기까지 지을 수 있도록 합의의 예외를 두는 방안과, 한국 기업의 웨스팅하우스 소수 지분(보도로는 5~10%) 참여를 담았습니다. 다만 구속력 없는 틀이고 부지·사업자·계약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보도된 시장 분할은 이후 한수원의 행보와 맞아떨어집니다. 한수원은 2024년 말 스웨덴 바텐폴의 선정 절차에서, 2025년 1월 슬로베니아 JEK2에서, 2025년 3월 17일 네덜란드 보르셀러에서, 2025년 8월 폴란드 퐁트누프에서 빠졌습니다. 한수원이 밝힌 이유는 사업 우선순위, 체코 사업, SMR이었습니다.
5. 2026년 9월의 파이프라인: 단계별로
이 표는 모든 나라에 같은 자를 댑니다. 협의(양해각서·타당성 조사), 입찰(정식 제안서 제출), 계약(설계·조달·시공 계약 서명), 건설, 운영의 다섯 단계입니다. 양해각서는 의향 표명이므로 ‘협의’로 적었고, 단계는 2026년 9월 5일 기준입니다.
| 국가·사업 | 노형 | 단계 | 비고(최근 확인된 진전) |
|---|---|---|---|
| UAE 바라카 1~4 | APR1400 4기 | 운영 | 4호기 상업운전 2024년 9월 5일 |
| 체코 두코바니 5·6 | APR1000 2기 | 계약 | 역외보조금 심사 종결 2026년 6월 5일, 착공 2029년 |
| 체코 테멜린 | APR1000 2기(옵션) | 옵션, 미행사 | 체코 산업부 “검토 중”(2026년) |
| 사우디 두와이힌 | 약 1.4GW 2기 | 입찰 | 한전이 입찰 승인 4개사 중 하나(CNNC·EDF·로사톰과 함께), 마감 2024년 7월이 마지막, 낙찰 발표 없음 |
| 베트남 닌투언 2 | 미정 | 협의 | 한전-페트로베트남 양해각서(2025년 8월, 2026년 4월), 파트너 선정 2026년 3분기 예고 |
| 튀르키예 시노프 | APR1400 4기 제안 | 협의 | 한전-TUNAS 양해각서 2025년 11월 24일 |
| 필리핀 | 미정 | 협의 | 메랄코-한수원-수출입은행 양해각서 2026년 3월 4일 |
끝난 사업도 파이프라인을 읽는 데 그만큼 중요합니다(결과는 2026년 9월 기준).
| 국가·사업 | 노형 | 결과 | 시점 |
|---|---|---|---|
| 폴란드 퐁트누프 | APR1400 2기 | 한수원 철수, PGE가 ZE PAK 지분 절반 인수 추진 | 2025년 8월·10월 |
| 카자흐스탄 첫 원전 | APR1000/1400 제안 | 로사톰 선정, 2호기는 CNNC. 한수원은 공동 3위 | 2025년 6월 |
| 네덜란드 보르셀러 | 2기 | 2023년 타당성 조사 뒤 한수원 철수 | 2025년 3월 17일 |
| 슬로베니아 JEK2 | 1기 | 한수원 철수 | 2025년 1월 |
| 스웨덴 링할스 | 대형 원자로 | 한수원 철수, 바텐폴은 2026년 6월 롤스로이스 SMR 선택 | 2024년 말 |
살아 있는 사업의 세부는 이렇습니다.
- 사우디 입찰 — 두와이힌 입찰은 약 1.4GW급 2기로 2022년 공고됐고, 제안서 마감은 2022년 12월에서 2024년 7월로 밀렸습니다. WNA 프로필(2026년 7월 24일 갱신)은 여전히 한전·CNNC·EDF·로사톰 4곳을 입찰 승인 공급자로 적고 낙찰은 없어, ‘공개된 낙찰이 없는 입찰’입니다.
- 사우디 협정 — 같은 프로필에 따르면 미-사우디 원자력협력(123) 협정이 2026년 7월 서명됐고, 한국이 미국산 부품을 쓰려면 이 협정이 필요합니다. 별도로 KAERI의 100MW급 SMART 원자로는 사우디 KA-CARE와 추진 중입니다.
- 베트남 배경 — 닌투언 1은 2026년 3월 러시아로 갔고, 일본은 2026년 1월 일정을 이유로 닌투언 2에서 물러났습니다. 한전은 2025년 8월 페트로베트남과 인력 양성 양해각서를 맺었고, 2026년 4월 이재명 대통령 국빈방문 때 수출입은행·무역보험공사와 한국 금융 조달을 검토하는 협약을 맺었습니다.
- 베트남 현재 — 2026년 7월 베트남 산업부는 3분기에 파트너를 고르겠다고 밝혔고, 서울경제는 7월 31일 한국이 UAE와 함께 4기 사업(12조~13조 원 규모로 추산)에 입찰한다고 보도했습니다. 9월 5일 기준 확인한 자료에서 선정 발표는 없었습니다.
- 튀르키예 — 한전은 2023년 1월 튀르키예 요청으로 시노프에 APR1400 4기를 제안했습니다. 2025년 11월 24일 한전-TUNAS(튀르키예 국영 원자력회사) 양해각서는 자료 공유·부지 평가·금융·교육을 다루지만 부지나 노형은 명시하지 않았고, 튀르키예는 2026년 9월 기준 시노프 공급자를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 필리핀 — 메랄코(필리핀 최대 배전회사)-한수원-수출입은행 양해각서는 초기 개발·부지 선정·교육·한국 금융 검토를 다루며, 필리핀의 목표는 2032년 첫 원자력 발전입니다. 노형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 SMR 협약 — 한수원은 태국 EGAT(2025년 6월), 싱가포르 에너지시장청(2026년 3월 1일) 등과 SMR 검토 양해각서를 맺었습니다. 한국 i-SMR은 2026년 2월 27일 표준설계인가를 신청했고 아직 팔 수 있는 승인된 설계가 없으며, 세계 SMR 인허가 현황은 2026년 세계 SMR 개발 지도에, i-SMR 인허가 진행은 별도 글로 정리할 예정입니다.
6. 기록이 말하는 것
강점: 완공한 발전소 하나, 아직 유지되는 계약 가격 하나
저희가 세어 본 바로는 2010년 이후 중국·러시아 밖 공급자가 신규 도입국에서 완공한 대형 원자로 수출은 바라카가 유일합니다. 동시에 그것은 발전소 하나, 대부분의 자금을 스스로 댄 발주처 하나, 그리고 같은 노형을 국내에서 나란히 짓고 있던 회사들의 결과이기도 합니다.
같은 팀이 지금 체코에서 계약을 맺었고, 체코 정부는 입찰이 가격과 납기 보증으로 결정됐다고 말합니다. 그 뒤의 법적·보조금 심사는 계약 가격을 그대로 남겼지만, 시험한 것은 합법성이지 첫 APR1000을 그 가격에 지을 수 있는지가 아닙니다.
열린 문제: 조건, 돈, 규정, 국내 정책
- 웨스팅하우스 조건 — 보도된 조건이 맞다면 진출할 수 있는 시장은 이름이 정해진 나라 목록이고, 수출 호기마다 웨스팅하우스에 고정 지급이 붙습니다. 정부 검토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고, 9월 초까지는 미국 시장을 다시 열 방안이 확인되지 않았고, 10월 1일 프레임워크가 2기 한정 예외를 처음 꺼냈습니다.
- 자금 — 바라카는 아부다비 정부가 주로 대고 한국 수출입은행 대출이 붙었고, 두코바니는 체코 국가가 EDU II에 대출합니다. 다음 구매자들은 공급자에게 돈을 가져오라고 합니다. 베트남이 밝힌 기준은 금리 3% 미만 양허성 차관과 30~60% 현지 조달이며, 지금까지 보도된 유일한 답은 UAE 자본과 짝을 이루는 것입니다(서울경제, 2026년 7월 31일).
- EU 규정 — 역외보조금 심사는 예비 단계에서 통과했지만, 두코바니 6호기 국가보조 결정은 2027년 초로 예상되고, 앞으로 어떤 EU 입찰도 처음부터 두 제도를 함께 마주합니다.
- 최초 호기 설계 — APR1000은 어디에도 지어진 적이 없습니다. 두코바니 5호기가 고정 가격으로 짓는 첫 호기이므로, 바라카의 반복 건설 기록은 팀에 적용되지 호기에 적용되지 않습니다.
- 국내 정책 — 한국 자체 계획은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의 대형 2기·SMR 1기이며, 부지는 2026년 6월에 정해졌고, 추가 건설 여부는 올가을 공론화로 정합니다. 9월 공론화의 쟁점은 별도 글로 정리할 예정입니다.
헤드라인 읽는 법
수출 뉴스 대부분은 세 가지 확인으로 분류됩니다.
- 어느 노형인가 — APR1400(UAE, 튀르키예 제안), APR1000(체코, 카자흐스탄에는 APR1000/1400 제안), 아니면 아직 승인된 설계가 없는 SMR인가.
- 주계약자가 누구인가 — 한전, 한수원, 아니면 2026년 5월 이후의 공동 계약인가.
- 어느 단계인가 — 양해각서는 협의, 제안서는 입찰이고, 자금이 뒷받침된 서명된 건설 계약만 사업으로 칩니다.
남은 2026년을 결정하는 날짜는 셋입니다. 3분기로 예고된 베트남의 닌투언 2 파트너 선정, 누가 어디에 입찰하는지를 함께 정하는 원전수출진흥법과 한전-웨스팅하우스 간 합의 여부, 그리고 2027년 초로 예상되는 체코의 두코바니 6호기 국가보조 결정입니다. 사우디 입찰은 2022년 이후 거듭 밀려 왔으니, 계약이 서명되기 전까지 관련 헤드라인은 조심스럽게 읽는 편이 좋습니다.
핵심 정리
- 2026년 9월 기준 한국 원전 수출은 완공 1건(바라카 4기), 계약 1건(두코바니 5·6호기)이고, 사우디·베트남·튀르키예·필리핀은 입찰 또는 양해각서 단계다.
- 2025년 1월 웨스팅하우스 합의 조건은 비공개이며, 보도된 시장 분할(북미·EU·영국·일본 제외)은 한수원의 유럽 4개국 철수 시점과 맞아떨어진다.
- 다음 확인 지점은 베트남 파트너 선정(2026년 3분기), 원전수출진흥법 제정, 두코바니 6호기 국가보조 결정(2027년 초)이다.
관련 산업 한 걸음 더
팀코리아를 이루는 상장사와 이 글에서의 역할만 적습니다. 한수원은 비상장입니다.
| 기업 | 코드 | 이 글에서의 역할 |
|---|---|---|
| 한국전력 | 코스피 015760 | 바라카 주계약자, 2026년 5월 체계에서 대외 협상 주도 |
| 한전기술 | 코스피 052690 | 설계 |
| 두산에너빌리티 | 코스피 034020 | 원자로·증기발생기·터빈 등 주기기 |
| 한전KPS | 코스피 051600 | 시운전·정비(바라카 장기 정비 지원) |
| 대우건설 | 코스피 047040 | 두코바니 시공 |
| 현대건설 | 코스피 000720 | 바라카 시공 |
밸류체인별 기업 정보는 SMR·원전 관련주 총정리에, 해체 단계의 기업은 원전 해체 관련주 총정리에 있습니다.
본 내용은 산업 이해를 돕기 위한 정보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추천이 아닙니다. 투자의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참고 자료: 웨스팅하우스 합의 발표문(2025.1.16); World Nuclear News — 체코 우선협상자 선정(2024.7.17), 두코바니 계약 서명·법원 판결(2025.6.4, 6.25), 체코-한국 장관급 위원회(2026.2.18), EU 역외보조금 결정(2026.6.8), 체코 산업부 1년차 진행 보고(2026.7.8), 한수원 네덜란드 철수(2025.3.19), 카자흐스탄 공급자 선정(2025.6.16), 한전-TUNAS 양해각서(2025.11.26), 한전-ENEC 양해각서(2025.11.21), 한수원-EGAT(2025.6)·한수원-EMA(2026.3) 양해각서, APR1400(2017.10)·APR1000(2023.3) EUR 인증; 미국 NRC APR1400 설계인증 연방관보(2019.5.22); ENEC·아부다비 미디어오피스 바라카 4호기(2024.9)·나와-한수원-한전KPS 정비 계약(2019); 세계원자력협회(WNA) 국가 프로필 — UAE(2026.7.16), 체코(2026.7.28), 사우디(2026.7.24), 베트남(2026.8.12), 폴란드(2026.7.6); 체코 산업통상부 발표(2024~2026); MEED 두와이힌 입찰(2024.6, 2025.4); 코리아헤럴드(2025.8.19, 8.21)·코리아타임스(2025.8.19, 2026.3.4) 웨스팅하우스 조건·정부 검토·합작사 논의·메랄코 양해각서; Notes from Poland 퐁트누프 철수(2025.8.21); 비즈니스코리아 유럽 철수(2025.3); 서울경제 수출 체계 결정(2026.5.14)·한-UAE 베트남 공동 입찰(2026.7.31); 한국경제 웨스팅하우스 지분 제안(2026.8.24); 데일리사바 한전 시노프 제안(2023.2); 한미 원전 프레임워크 관련 Brookfield·Cameco 발표문 및 World Nuclear News(2026.9.30~10.1)